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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거 아카이브/2022

술술 풀리는 것 같지만

by 송희 松熙 2022. 9. 1.

넝담곰

자꾸 미끄러지는 요즘

누가 내 시간 속에서 엑셀이라도 밟았는지 갑자기 시간이 빨리 간다. 확실히 학교에 있을 때 보단 회사에 있으면서 주변 사람들의 연령대가 (꽤나) 높아졌는데 비교적 젊은 편인 내가 왜 더 늙어가는 것에 초조해지는걸까?
그래서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사람들이랑 좋은 시간을 보내고 많은 사랑도 하고 싶건만 되는 게 하나도 없다. 인생에 다른 즐거움을 찾아야 하는데.. 만날 친구가 없으면 괜시리 외로워서 맥주라도 마셔야 아무 생각 없이 잠이 든다.

모르겠어 난 나름 열심히 사는 것 같은데도
이상하게 마음이 허한게..
혼자 고독하게 죽고싶진 않은가봐 (。-∀-)

척척학사도 아니고 아직 척척고졸

그러니까 나는 내 나름대로 잘 살아봐야겠다!
억지로 연을 만들려하지말고
자기 갈 길 가는 친구 붙잡아서 찡찡대지 말고
운동도 다시 하고 공부도 하면서
변화를 자꾸만 줘봐야겠다.

날씨가 더 추워지면 아무것도 하기 싫을테니
좀만 더 몸을 움직여서 열심히 으쌰으쌰 출근하고
가끔만 술을 마시고(···)
재밌는 만화책도 읽고 좋은 노래를 발견해나가면서
어쨌든 긍정적으로 글을 마무리 해야겠다.


왠지 그냥 바로 집에 온게 아쉬워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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